‘2023 대전 K-힙합페스티벌’ 포스터. 대전시 제공
대전 원도심에서 힙합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대전시는 10월6일부터 3일 동안 중구 대흥동 우리들 공원 일원에서 ‘2023 대전 케이(K)-힙합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힙합페스티벌은 힙합 경연대회, 이디엠(EDM)파티,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힙합 경연대회는 브레이크 댄스, 랩 경연, 힙합 올 장르 퍼포먼스 등 3개 분야의 전국대회로 개최되고 총상금은 2100만원이다. 특히 브레이크 댄스 전국대회 우승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10월6일에는 호미들·한요한·조광일 등 힙합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이 이뤄지고, 7일에는 브레이크 댄스와 랩 경연대회가, 8일에는 원슈타인의 축하공연과 힙합 올 장르 퍼포먼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축제 3일 동안 매일 밤 이디엠 파티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힙합 댄싱 따라하기, 그래피티 전시, 나도 힙합퍼 에스엔에스(SNS) 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새롭게 케이-힙합페스티벌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 행사로 힙합 문화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고, 원도심 경제도 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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