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용산구보건소 관계자들이 빈대 박멸을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전국적으로 빈대 의심 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대전·충남북 등 충청권에서 빈대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아산시는 지난 9일 아산시의 한 원룸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나가 조사했더니 빈대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는 빈대가 발견된 건물에 대한 방제를 지시했다.
아산시 방역팀은 긴급회의를 진행하는 등 빈대 방역과 확산을 막는 데 힘쓰고 있다. 아산시는 신고자와 주변 등을 상대로 국외 여행 여부 등 역학 관계를 살필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