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버스 부품, 전기차 배터리 등 탄소 중립을 선도할 핵심 부품 등을 시험 인증 기관 등이 충북 혁신도시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진천·음성 탄소 중립 시험인증 특구’(탄소 중립 시험인증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지역 특화 발전 특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탄소 중립 시험인증 특구는 2027년까지 735억5400여만원(국비 221억8400만원, 도비 49억6천만원, 군비 41억3천만원, 민자 422억8천만원)을 들여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충북 혁신도시, 성본산업단지,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등 73만3201.4㎡에 조성된다. 특구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이 있다.
탄소 중립 시험인증 특구엔 수소 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기술지원센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배터리 부품 시스템 제조·검증 센터 등이 들어선다.
충북연구원은 탄소 중립 시험인증 특구 지정으로 생산유발 1343억원, 부가가치 유발 606억원, 취업 유발 1773명 등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임호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증평 진천 음성 선거구)은 “탄소 중립 시험인증 특구는 혁신도시 국가기관의 특장점 등을 활용하면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천·음성 탄소 중립 시험인증 특구’ 위치도. 충북도 제공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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