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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구진천 맑아졌다…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처리 시설 덕분

등록 2023-11-30 11:44수정 2023-11-30 11:50

대산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가동
방류 기준치의 10분의 1 수준 처리
서산시 대산 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30일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처리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 대산 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30일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처리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대산읍의 구진천 수질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방류 기준의 10분의 1 수준으로 좋아졌다.

서산시는 최근 대산 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완공하고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대산하수처리장이 지난해 하루 처리 용량을 3000톤에서 4200톤으로 증설함에 따라 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에 맞춰 방류수를 재처리해 사용하기 위해 국·도비 17억8000만원 등 22억8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서산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본격 가동하면 구진천 등 대산읍 일원의 도심하천 수생태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뭄이 들면 농업용수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상하수도과 최영걸 주무관은 “시험 가동을 했더니 구진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1ppm 이하로 확인됐다. 이는 공공하수도의 하천 방류수 수질 기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0ppm 이하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시설 가동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서산하수처리장 재이용 시설을 완공해 석남천과 석림천에 하루 평균 2만톤의 재처리수를 방류했다. 양은규 시 상하수도과장은 “대산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가 하루 약 3500톤 정도여서 빗물 유입량 등을 더해 4200톤 규모로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이에 맞춰 재이용시설을 갖췄다”며 “재이용시설을 잘 운영해 물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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