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닥터 김사부3’이 올해의 드라마로 뽑혔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은 2023올해의 좋은 드라마로 ‘낭만 닥터 김사부3’(연속극)과 ‘산책’(단막극)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은 청주 출신 김수현 작가의 작품 세계를 기리려고 지난 2015년 충북 청주에 문을 열었다.
시청자 평가단·전문가 그룹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방영한 드라마 103편을 대상으로 수시 모니터, 4차례 회의 등을 거쳐 올해의 좋은 드라마를 뽑았다. 이들은 “‘낭만 닥터 김사부3’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병원 이야기를 녹여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평했다.
‘낭만 닥터 김사부3’은 지방 돌담병원의 의사 김사부 등 의료진과 환자 등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산책’은 홀몸 노인 등이 겪는 이별·죽음 등을 그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은 2021년부터 해마다 ‘올해의 드라마’를 선정한다. 지난해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올해의 드라마였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