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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레이크·투구꽃…세종수목원서 만나는 ‘신비한 식물사전’

등록 2023-12-12 18:35수정 2023-12-14 01:13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 특별전의 전시공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 특별전의 전시공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마법 식물’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겨울 특별전시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을 내년 3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은 마법에 얽힌 흥미로운 식물 이야기를 소개하는 전시다.

전시 공간은 마법사의 방, 마법사의 정원, 마법의 식물, 마법사의 연구실, 마법사의 서재 등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됐다. 신비한 마법사의 망토와 마법 빗자루 등 소품으로 꾸며진 ‘마법사의 방’을 지나면 세이지·로즈마리·라벤더·페퍼민트 등 허브 식물의 뿌리·줄기·잎·꽃이 지닌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허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마법사의 정원’이 나온다. ‘마법의 식물’ 구역에는 주술과 예언 등에 쓰이던 대표적인 마법 식물들의 모형이 전시돼 있다. 뿌리가 사람을 닮은 맨드레이크, 마녀들이 늑대를 피할 때 쓴 투구꽃을 비롯해 사리풀, 벨라돈나, 안젤리카 등 마법 식물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마법 식물들로 신비한 묘약을 만드는 ‘마법사의 연구실’을 지나 만나는 ‘마법사의 서재’에는 전 세계 식물의 놀라운 효능과 흥미로운 이야기에 관한 책들에 놓여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식물은 아주 오래전부터 특별한 치유력으로 인간의 병을 치료하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주었다”라며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세종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생물 다양성의 중요함과 가치를 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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