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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접경 마을에 뜨는 평화의 달

등록 2019-09-11 16:59수정 2019-09-11 17:01

비무장지대 접경 마을 화천에 뜰 평화의 달.
비무장지대 접경 마을 화천에 뜰 평화의 달.
비무장지대(DMZ) 접경 마을에 구름에 가려지지 않는 평화의 달이 뜬다.

강원도는 비무장지대 접경 마을인 화천 산천어 축제장에 12일 ‘평화의 달’을 띄운다고 11일 밝혔다. 화천천 물 위에 뜰 평화의 달은 지름 10m에 이르는 풍선 형태다.

화천천 보름달을 화면 삼아 라이트 아트 쇼(빛 영상쇼) ‘낭천수월’이 12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화천의 옛 이름인 ‘낭천’과 ‘거울에 비친 꽃, 물에 비친 달’이란 뜻의 성어 ‘경화수월’을 더해 ‘낭천수월’이라 이름 붙였다. 라이트 아트쇼는 우주와 달, 지구, 한국전쟁, 비무장지대의 사계 등 영상을 통해 평화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달이 뜨기 전 지역 예술인들의 평화 버스킹(거리공연), 전통 놀이, 마당놀이, 퓨전 국악 공연, 전통무용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다른 접경 마을 양구의 파로호 한반도 섬에선 오는 21일 평화를 알리는 별빛야행 펼쳐지고, 28일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에선 산불의 상흔을 씻는 회복과 치유의 불꽃이 피어난다.

장훈철 강원 평화지역문화과 주무관은 “평화지역인 비무장지대 접경 마을을 중심으로 평화의 새바람을 일으키려고 평화 예술 축전을 열기로 했다. 동해에서 일어난 평화의 물결이 248㎞ 비무장지대를 타고 서해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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