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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무원 신천지 신도 파악 나서

등록 2020-02-25 15:16

전정애(단상 노란 상의)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25일 충북도 브리핑실에서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전정애(단상 노란 상의)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25일 충북도 브리핑실에서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대구에서 보건소와 경찰 공무원 등이 신천지 신도로 드러나자, 충북도가 25일 도청과 직속기관 등 모든 공무원(4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 확인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신천지 신도, 신도와 접촉한 시민 등 신천지 신도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어 예방 차원에서 공무원 가운데 신천지 신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25일 전자우편을 통해 공무원 교인의 자발적 신고를 받은 뒤 26일까지 자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약팀장, 대구 경찰 등 대민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 신천지 신도로 드러났다.

충북도는 청주, 충주, 제천 등 신천지 관련 교회 18곳을 폐쇄하고, 이들 교회에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 서정호 충북도 총무팀장은 “공무원 업무 특성상 대민 접촉이 많아 사전 예방 차원에서 공무원 신천지 신도 파악에 나섰다. 파악되면 대구 예배 참석, 증상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선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지역에선 25일까지 증평, 청주, 음성, 충주 등에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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