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감염병 신속 대응 협의회 발족…치료제·백신 개발 주력

등록 2020-03-05 16:29수정 2020-03-05 16:47

이시종 충북지사(앞줄 왼쪽 다섯째 노란 상의) 등이 지난 4일 충북도에서 감염병 신속 대응 협의회를 꾸리고, 기술 정보 등의 교류를 약속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앞줄 왼쪽 다섯째 노란 상의) 등이 지난 4일 충북도에서 감염병 신속 대응 협의회를 꾸리고, 기술 정보 등의 교류를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감염증 치료제·백신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정부·기업체 등의 지원을 유도하는 감염병 신속 대응 협의회가 꾸려졌다.

5일 충북도의 말을 종합하면, 오송·오창지역 보건 분야 국책 기관·연구소·대학 등이 ‘감염병 신속 대응 추진협의회’를 지난 4일 꾸렸다. 협의회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대(의대·약대), 청주의료원, 충북도 의사회·약사회 등 15곳이 참여했다.

충북 오송·오창엔 보건의료 분야 국책 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이 집적돼 있어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진단키트 연구·사업화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은 백신·치료제 개발에 많은 시간·비용이 필요하고, 개발 초기엔 경제성이 낮아 민간 차원에서 대응하기 어렵다. 산·학·연과 병원 등이 연계해 지속적·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감염병 발생 현황과 국내·외 신약, 의료기기 개발 동향 공유 △감염병 예방·치료 기술 개발 협력 △신약·기기 연구 개발 지원 등의 일을 하기로 했다.

특히 안전성은 있지만, 효능이 입증되지 않아 허가받지 못한 약물의 효능을 규명해 신약을 개발하는 ‘약물 재창출’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감염병 진단·치료·백신 개발과 사업화 기반 구축을 단기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용식 충북도 바이오산업과 주무관은 “협의회는 감염병 관련 치료제·백신 등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자본·기술·정보 등을 연결하는 다리 구실을 할 계획이다. 감염병 분야 인프라 구축과 기업 등의 제품 상용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책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도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