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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도로건설 현장서 철근더미 깔려 50대 노동자 숨져

등록 2020-05-07 18:07수정 2020-05-07 18:40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소형타워크레인이 차량과 사람이 오가는 길과 가까운 곳에 세워져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소형타워크레인이 차량과 사람이 오가는 길과 가까운 곳에 세워져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세종시 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철근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경찰서와 세종시 소방본부는 7일 오전 11시50분께 세종 연동면의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ㄱ(59)씨가 철근 더미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크레인이 철근을 옮기던 중 일부가 아래로 떨어지며 밑에서 작업하던 도급업체 소속의 ㄱ씨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공사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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