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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안서 정체불명 모터보트 발견…해경 “배에서 내린 6명 추적”

등록 2020-05-24 16:43수정 2020-05-24 17:03

지난 23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모터보트 모습.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3일 오전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모터보트 모습. 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태안의 해변가에서 등록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배가 발견됐다. 군·경은 배가 해안에 도착한 시간대 인근 폐쇄회로 티브이(CCTV)에 모습이 잡힌 6명을 추적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59분께 태안군 소원면 일리포 해변에서 정체가 불분명한 모터보트 한 대가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배는 우리나라에는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의 뒤편 바깥에 달린 엔진만 일본에서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6개 좌석을 갖춘 배 안에서는 중국어가 적힌 옷가지와 낚시도구, 아직 포장을 뜯지 않은 빵과 음료수 등이 발견됐다. 해경과 군은 해당 배가 중국 연안에서 우리 쪽으로 유실·표류했거나, 레저활동 중 조난했거나, 밀입국했을 가능성 등 배의 출처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 CCTV에 지난 21일 오전 11시23분께 발견된 배와 비슷한 형태의 배가 해안에 닿아 3명 이상의 사람이 내리는 모습이 잡혔다. 그로부터 20여분 뒤인 11시46분께 인근 도로의 CCTV에도 신원미상의 6명이 지나가는 모습이 잡혔다”며 “군과 해경이 함께 발견된 배와 CCTV에 잡힌 배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중국·북한에서 넘어왔을 경우를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조사하는 한편, 인근 도로를 지나간 신원미상 6명의 행방도 쫓고 있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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