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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9명 코로나19 확진…24일 외래 휴진

등록 2020-08-24 10:37수정 2020-08-24 16:37

지난 2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서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서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이틀 동안 의료진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은 일부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하루동안 병원 외래진료 휴진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24일 순천향대 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일하는 의료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날 이 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같은 날 응급중환자실 의료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 날인 이날 5명 더 확진된 것이다.

전날 이 병원 내시경실에서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2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만 9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확진된 의료진(충남 255번째)의 가족(262번째)도 확진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병원은 이날 하루 동안 전체 외래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2일부터 입원환자도 받지 않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내시경실은 폐쇄했고, 응급중환자실에 있던 환자 6명은 다른 병실로 옮겨 격리된 상태다.

코로나19 검사는 전 직원이 아닌 접촉 가능성이 있는 경우만 선별해 진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전 직원 2600여명 중 1200여명만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상태다. 전 직원을 검사할지는 논의 중이나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며 “응급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의 검사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남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천안에 사는 20대와 가평 확진자와 접촉한 아산에 사는 50대 등 2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충남 확진자와 접촉한 천안에 사는 40대 2명도 추가 확진됐고, 경기 구리시에 사는 70대 남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지인을 지난 19일 만난 뒤 태안에서 지내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에서는 지난 20일 확진된 30대 해외입국 여성의 가족 3명이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40대 남성은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안의 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이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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