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3일 세종시청에서 대전-세종 광역경제권 추진을 꾀하는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는 △광역경제권역 형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공조 체계 강화 △정기 정책간담회 개최 등이 포함됐다. 두 지방정부는 시민 출퇴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철도교통망 구축,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등 32개 협력과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고,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세종 연결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도록 정부에 요청하는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허 시장은 “대전과 세종이 함께 행정수도를 실질적으로 완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할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대전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