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대전서 붉은부리흰죽지 발견

등록 2020-12-24 15:13수정 2020-12-24 15:35

국내 희귀종인 붉은부리흰죽지 수컷 한 마리가 대전 갑천 탑립돌보 인근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국내 희귀종인 붉은부리흰죽지 수컷 한 마리가 대전 갑천 탑립돌보 인근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제공

국제 관심종인 붉은부리흰죽지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갑천 탑립돌보 인근에서 붉은부리흰죽지 수컷 한 마리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개체는 원앙과 청둥오리의 중간 크기 정도로, 먹이 활동이 활발해 건강 상태는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기러기목 오릿과인 붉은오리흰죽지는 1998년 중랑천에서 처음 확인된 뒤 드물게 월동이 확인되는 길 잃은 새다. 국내에서는 중랑천, 주남, 시화호 등지에서 확인된 것이 관찰기록의 전부이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관심종으로 등재돼 보호받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여름을 나고 남아메리카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경호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대전 3대 하천은 생태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탑립돌보는 우리 단체가 올 자연생태 7선에 선정한 곳으로 대전시는 적절한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