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자치경찰위원회가 28일 출범한다. 남기헌(61·사진) 충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초대 자치경찰위원장에 내정됐다.
충북도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오는 28일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남 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고숙희(64) 대원대 총장, 김학실(54)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윤대표(69) 유원대 교수, 이헌석(59)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유재풍(64) 변호사, 한홍구(65)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위원으로 추천됐다.
자치경찰위원은 경찰행정학과 교수 2명(남기헌·이헌석), 행정학 교수 2명(김학실·고숙희), 법률전문가(유재풍), 공무원 출신(한홍구), 경찰 출신(윤대표) 등이 고루 배치됐다.
충북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청주 율량동 케이티 건물 4층에 마련됐으며, 사무국에는 25명(충북도 14명, 경찰청 11명)이 배치돼 오는 7월1일 시행할 자치경찰제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 자치경찰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맞춤형 경찰 행정을 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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