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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충북도 내년 5월 생긴다

등록 2021-07-28 15:14수정 2021-07-28 15:18

2019년 10월 경남 김해에서 문을 연 전국 첫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작업복 수거·배송 차량. 경남도 제공
2019년 10월 경남 김해에서 문을 연 전국 첫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의 작업복 수거·배송 차량. 경남도 제공

노동자를 위한 공동세탁소가 충북에서 처음으로 보은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된다.

충북도는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공동세탁소 설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세탁소는 산업단지나 농공단지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필요한 시간에 찾아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셀프빨래방 형태의 노동자 편의시설이다. 2019년 10월 경남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울산, 경북 등에서 공동세탁소 설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공동세탁소는 충북도가 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건립 중인 보은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 1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40억원이 투입된 비즈니스센터는 연면적 1196㎡에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유지광 충북도청 기업애로지원팀 주무관은 “세탁기와 건조기 등 6대 정도를 설치할 계획이며, 가격은 시중 빨래방 가격의 60~70% 수준인 3000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인근 노동자 700여명 이상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노동자 공동세탁소 설치를 위해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해 국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공동세탁소가 설치되면 각종 유해물질과 분진 탓에 가정에서 작업복을 세탁하기 힘들었던 보은산업단지 노동자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강성환 충북도청 경제기업과장은 “충북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면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노동자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이후에는 사업 결과를 분석해 다른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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