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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야 놀자’…강원 평창·오대천 등지서 여름 축제 개막

등록 2022-07-29 11:37수정 2022-07-29 11:43

‘평창더위사냥축제’가 29일부터 8월7일까지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열린다. 평창군 제공
‘평창더위사냥축제’가 29일부터 8월7일까지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열린다. 평창군 제공

강원도 평창을 대표하는 물놀이 축제인 ‘평창더위사냥축제’가 29일부터 8월7일까지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열린다.

축제장인 땀띠공원은 예부터 한여름에도 항상 10도를 유지하는 냉천수가 솟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물에 몸을 담그면 몸에 난 땀띠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고 소문이 나면서 주민들은 해마다 여름이면 무더위를 잊기 위해 물놀이를 즐겼고, 이런 문화가 평창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여름엔 손발이 시릴 정도로 차갑지만 겨울엔 상대적으로 따뜻해 동네 빨래터 등으로도 이용됐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다시 여름’으로 땀띠귀신사냥 물총놀이, 광천선굴 트랙터 체험, 맨손송어잡기 체험,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특히 광천선굴 탐험이 인기다. 석회동굴인 광천선굴은 길이가 약 600m 정도로 동굴 안의 온도는 늘 14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시원하다. 내부에는 조명시설과 탐방로 등이 잘 마련돼 있으며, 박쥐와 노래기 등이 살고 있다.

같은 기간 진부면 오대천에서는 평창송어축제위원회가 기획한 여름축제인 ‘오대천 물놀이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이 축제에선 오대천 맑은 물을 활용한 50m의 대형 물썰매, 실내 풀장, 워터보트, 롤러볼, 카약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30~31일에는 특별무대에서 오대천 전국 강변가요제가 열린다.

지광익 평창군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와 물놀이 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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