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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걷는다? 고성 해변-섬 잇는 780m 산책로 설치된다

등록 2022-10-14 14:31수정 2022-10-14 14:43

고성군은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오호리 해변 인근에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오호리 해변 인근에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조감도. 고성군 제공

동해안 최북단 고성에 해변과 섬을 잇는 780m 길이의 해상산책로 등을 갖춘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 고성군은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송지호 해변 인근에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인근에 있는 섬인 죽도는 바닷속 경관이 수려하고,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어 2018년 해중경관 지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고성군은 해중경관 지구를 활용해 이 일대를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완공은 2023년 12월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호리 해변과 죽도를 잇는 780m 길이의 해상산책로가 설치된다. 해상산책로는 해수면에서 9m 위를 지나는 다리 형태로, 바닥 곳곳에 투명 유리가 설치돼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또 해상산책로를 건너면 죽도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와 송지호 해변의 바다·파도를 느낄 수 있는 해상전망대도 건설될 예정이다. 해중경관 지구로 선정된 고성의 바닷속을 감상할 수 있는 수중공원과 실내서핑장, 실내 스킨스쿠버장 등도 함께 들어선다.

고성군은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가 준공되면 해양레저·생태·휴양 등이 어우러진 사계절 관광명소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에메랄드 보석빛 바다가 있는 고성 해변에 광역 해양관광 복합지구가 건립되면 인근 관광지와 어우러져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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