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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횡성에 강원도 첫 국립묘지 생긴다

등록 2022-12-01 10:48수정 2022-12-01 11:55

강원도 횡성에 조성될 호국원 위치. 강원도 제공
강원도 횡성에 조성될 호국원 위치. 강원도 제공
2028년 횡성군에 강원도 첫 국립묘지가 조성된다.

국가보훈처는 강원도 횡성·양구·영월 등 유치 희망지 7곳을 대상으로 강원권 국립호국원 부지를 평가해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2021년부터 강원도에 호국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공모를 통해 7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그리고 올해들어 입지타당성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했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단을 꾸려 대상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강원권 국립호국원은 2028년까지 사업비 433억원이 투입되며, 2만기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가 단순히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국립묘지 설치는 강원도 최대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전국에 현충원 2곳(서울·대전), 호국원 6곳(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제주), 민주묘지 3곳((4·19, 3·15, 5·18), 대구 신암선열공원 등 12곳의 국립묘지가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연천현충원까지 추가로 문을 연다. 권역별로 현충원이나 호국원 등의 국립묘지가 조성된 것을 고려하면 국립묘지가 없는 권역은 그동안 강원도가 유일했다.

이 탓에 강원도에 사는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는 1만8천여명에 이르지만 지금까지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 국립이천호국원 등 타 지역 국립묘지를 이용했다. 이천호국원이 2017년 4월 만장 된 뒤 강원지역 참전용사와 유족 등은 충북 괴산이나 경북 영천, 전북 임실 등에 있는 국립묘지를 찾아 흩어져야 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강원권 국립묘지는 7번째로 조성하는 국립호국원으로 강원권 안장 대상자들께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안장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반드시 2028년에 개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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