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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빙어축제 3년 만에 개막…29일까지 소양호에서 진행

등록 2023-01-20 11:51수정 2023-01-20 11:55

인제빙어축제장 모습. 인제군문화재단 제공
인제빙어축제장 모습. 인제군문화재단 제공

대한민국 ‘원조 겨울축제’인 인제빙어축제가 3년 만에 개막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20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양호 상류인 빙어호 일원에서 ‘제23회 인제빙어축제’를 한다고 밝혔다. 1998년 시작된 인제빙어축제는 얼음낚시를 소재로 한 겨울축제의 원조 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자연과 함께하는 겨울놀이 천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빙어 얼음낚시와 얼음썰매, 눈썰매, 윈터서든어택대회, 얼음 축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21일 개막행사에서는 빙어 축제 대표 캐릭터인 스노온의 결혼식을 통해 새 캐릭터 스노아 선보일 예정이다.

빙어축제에서는 눈과 얼음 조각으로 꾸며진 ‘산촌 스노빌리지’도 만날 수 있다. 산촌 스노빌리지는 1960년대 시골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눈과 얼음으로 조성한 이색 공간이다.

재단은 안전사고 관리에도 신경을 쏟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빙어호의 얼음 두께는 최근 이어진 한파에 3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2만4000㎡에 이르는 낚시터에 구멍 1400여개를 뚫을 수 있게 됐다. 20㎝ 미만이면 행사장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재단은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에 경찰과 소방, 수중구조대를 상시 대기하도록 했으며, 긴급 이송을 위해 축제장 인근에 헬기 착륙장도 마련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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