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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만든 동화나라…태백산 눈축제 3년 만에 개막

등록 2023-01-27 14:10수정 2023-01-27 14:14

태백산 눈축제가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태백시 제공
태백산 눈축제가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태백시 제공

대형 눈 조각과 눈꽃 산행 등으로 유명한 태백산 눈축제가 27일 개막했다.

강원도 태백시는 이날부터 31일까지 닷새 동안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일대에서 ‘제30회 태백산 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태백산 눈축제는 ‘이상한 동화나라 태백마을’을 주제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태백산 입구인 당골광장에선 다양한 대형 눈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라이언킹과 슈렉, 미니언즈 등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입구에는 길이 21m, 높이 7m에 이르는 동화의 성도 설치됐다. ‘별주부전’의 토끼도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아 눈 조각 작품으로 변신했다. 전국 대학생들의 눈 조각 경연대회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29일에는 태백산 눈축제의 대표 행사인 ‘태백산 눈꽃 전국등반대회’가 진행된다. 해마다 수많은 등산 동호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하고 있는 대회로 최근 잦은 눈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태백산에는 벌써 많은 탐방객이 몰려 눈꽃 산행의 묘미를 즐기고 있다.

이밖에 당골광장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전통 연날리기, 전통팽이, 얼음 썰매, 대형 눈 미끄럼틀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황지연못 일원에서는 ‘별빛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어 태백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3년을 준비한 만큼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대한민국 대표 눈축제를 통해 태백의 겨울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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