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제공
15일 오전 6시27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감지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강원도소방본부에는 동해(8건)와 강릉(6건), 삼척(4건) 등에서 “집이 흔들렸다”는 등과 같은 유감 신고가 18건 접수됐다. 다행히 아직 피해 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다.
일부 주민은 “벼락이 치는 것처럼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집이 살짝 흔들려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의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된다.
이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