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고소한 양미리, 알 톡톡 터지는 도루묵 맛보러 오세요”

등록 2019-11-08 14:50수정 2019-11-08 15:07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
양미리 축제 10일까지
도루묵 축제 16~25일
양미리 축제가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속초항 양미리 부두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양미리를 말리는 모습. 독자 제공
양미리 축제가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속초항 양미리 부두 일원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양미리를 말리는 모습. 독자 제공
“오동통 살이 오른 고소한 양미리와 톡톡 터지는 알 도루묵 맛보러 속초로 오세요.”

강원 속초시가 양미리·도루묵 등 제철을 맞은 지역 생선을 주제로 한 축제로 미식가를 유혹한다.

속초시양미리자망협회가 주관하는 양미리 축제는 지난 1일 개막해 오는 10일까지 속초항 양미리 부두 일원에서 진행된다. 동해안에서 양미리라고 부르는 생선의 원래 이름은 까나리다. 서해안에선 봄에 어린 까나리를 잡아 젓갈을 담그고, 동해안에선 큰 까나리를 잡아 구워 먹거나 찌개를 끓여 먹는다. 속초시는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양미리 주산지로 2006년부터 축제를 열고 있다.

양미리 축제에선 신선한 양미리는 물론이고 해풍에 꾸덕꾸덕하게 말린 양미리뿐 아니라 아바이순대 등 다양한 속초 특산품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축제장에선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어부들이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다. 전문 요리사가 선보이는 다양한 양미리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오는 16~25일 청호동 항만부지 주차장에선 청호복합자망협회가 주관하는 ‘속초 도루묵 축제’가 열린다.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도루묵은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기 시작해 알을 배고 있는 암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축제장에선 싱싱한 도루묵을 연탄불에 구워 먹는 화로구이와 얼큰한 도루묵찌개와 조림, 찜 등 다양한 도루묵 요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양미리·도루묵 축제장 방문해 별미 어종을 맛보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