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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기념공원 평창에 생긴다

등록 2020-02-20 15:26수정 2020-02-20 15:32

스노보드 경기가 열린 봉평면에 연말께 완공
평창군이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의 이름을 딴 기념공원을 용평면에 짓기로 했다. 평창군 제공
평창군이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의 이름을 딴 기념공원을 용평면에 짓기로 했다. 평창군 제공

‘배추보이’ 이상호(25·하이원) 선수의 이름을 딴 기념공원이 강원도 평창에 생긴다. 이 선수는 2018평창겨울올림픽 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설상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동계올림픽의 새 역사를 썼다. ‘배추보이’는 그가 어렸을 때 고랭지 배추밭에서 훈련한 사연 때문에 팬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평창군은 10억원을 들여 봉평면에 2018평창겨울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 선수 평화올림픽 기념공원을 짓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념공원이 들어설 장소는 이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스노보드 경기장 바로 옆이다.

규모는 3424㎡로 오는 6월께 착공에 들어가 연말께 완공 예정이다. 공원은 진입부에 올림픽의 역사 이야기 벽과 전망대 등이 배치되며 안쪽에는 올림픽 상징 조형물과 스노보드 경기장 모양을 한 녹지공간 등 이 선수를 기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앞서 평창군은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부지를 확보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이정은 평창군청 기념사업 담당은 “이상호 선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설상 메달로 많은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지만, 정작 경기가 열렸던 봉평에는 평창올림픽을 떠올릴 수 있거나 이 선수와 관련된 시설이 남아있지 않다. 기념공원이 생기면 봉평이 관광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장소로 기억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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