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일가족 7명 사망 ‘동해 가스 폭발사고’ 펜션 업주 구속

등록 2020-03-17 09:59수정 2020-03-17 10:01

직원 등 8명은 불구속 입건…가스 배관 막음 장치 부실시공 등 혐의
가스 폭발로 일가족 6명이 숨지는 등 참사가 발생한 강원도 동해시 ㅌ펜션 피해 현장이 27일 오전 폴리스 라인으로 촘촘히 가려져 있다. 연합뉴스
가스 폭발로 일가족 6명이 숨지는 등 참사가 발생한 강원도 동해시 ㅌ펜션 피해 현장이 27일 오전 폴리스 라인으로 촘촘히 가려져 있다. 연합뉴스

설날 가스폭발 사고로 일가족 7명이 숨진 강원도 동해시의 펜션 업주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강원지방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와 과실폭발성물건파열죄,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펜션 업주 ㄱ(66)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펜션 직원과 가스공급업자, 건축업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ㄱ씨는 사고가 난 펜션 객실의 조리시설을 가스레인지에서 전자레인지로 바꾸면서 가스 배관 중간밸브 부분의 막음 장치를 부실하게 시공해, 일가족 7명이 사망한 가스폭발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펜션 업주가 ‘액화석유(LP)가스 배관을 직접 철거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 행위가 이번 폭발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 사고는 설날인 지난 1월25일 오후 7시46분께 일어나 50∼70대 자매 4명과 이들의 남편 2명 등 일가족 6명이 숨지고, 60대 사촌은 전신 화상을 입어 전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지는 등 모두 7명이 사망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