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강원

‘라이딩 명소’ 인제에 라이딩센터·두바퀴공원 생긴다

등록 2020-03-18 11:06수정 2020-03-18 11:14

상남면에 78억원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라이딩센터 조성
인제군 상남면에 들어설 예정인 라이딩센터 조감도. 인제군 제공
인제군 상남면에 들어설 예정인 라이딩센터 조감도. 인제군 제공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대회’의 주 무대인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에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라이딩센터와 공원이 조성된다.

인제군은 상남면을 산림레포츠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라이딩센터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남면 미산리 852번지 인근에 조성되는 라이딩센터는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종합 휴양시설이다. 78억원이 투입되는 라이딩센터는 건축면적 221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자전거 관련 카페와 수리점, 체력단련장, 자전거 보관소 등이 들어서며, 2층은 동시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라이딩센터가 들어설 인근인 미산리 840번지 주변에는 1만8470㎡ 규모의 두바퀴공원이 들어선다. 모두 25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원은 자전거와 바이크, 알시(RC)카 등을 위한 도로와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밖에 분수놀이터와 야외공연장, 운동시설 등도 갖출 계획이다.

인제군은 2021년 라이딩센터와 두바퀴공원이 완공되면 숙박과 편의시설 등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자전거 동호인의 민원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상남면은 2010년부터 자전거동호인 클럽들이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서 명소로 떠올랐다. 그 결과 올해로 10년째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한계령과 설악산 등 수려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10분도 되지 않아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대회 연습 등을 위해 인구 1500여명으로 인제에서도 가장 작은 면인 상남면에는 해마다 전국 자전거동호인 등 1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박인석 인제군 스포츠마케팅담당은 “상남면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최고의 라이딩 장소로 손꼽히는 장소다. 앞으로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과 각종 편의시설을 보강해 스포츠와 관광상품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