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74)씨가 뇌출혈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외수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께 강원 화천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일 문화운동단체 ‘존버교’ 창단 선포식을 열고, 다음 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리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이외수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씨는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에 있는 감성마을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수술 뒤 이씨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수일 안에 일반병실로 옮길 수도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