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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내년 9월 준공

등록 2020-09-18 14:36수정 2020-09-18 14:41

복구될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조감도. 동해시 제공
복구될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조감도. 동해시 제공

지난해 4월 동해안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재해복구사업이 이달 말 시작된다.

동해시는 오는 22일 조달청 개찰과 업체 선정이 끝나면 이달 안에 계약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준공은 내년 9월이다. 동해시는 당초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지난달 말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조달청 입찰 절차 문제로 공사 시작이 한 달 정도 지연됐다.

국비 등 35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복구공사는 숙소(단독형 35동·51객실)와 카페 등의 건축물과 어린이 물놀이장·광장 등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특히 기존 숙소가 목재로 이뤄져 산불 피해가 컸던 만큼 이번에는 콘크리트, 석재 등 내화성이 뛰어난 자재로 복구한다.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소화전을 21곳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객실도 대피가 쉽도록 설계됐다. 산불 재난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존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방재림 생태관인 ‘기억의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불에 타 버린 해송 군락지도 복원할 예정이다. 침수로 인한 폭우 피해도 막기 위해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배수 시설 개선 사업도 진행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캠핑 성지라는 명성을 되찾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캠핑특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복구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산불로 객실과 클럽하우스 등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건축물의 80% 이상이 전소했으며, 해송 군락지 등 4만300㎡가 불에 타는 등 350억원의 피해를 보았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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