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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일자리’서 만든 전기 화물차 500대 수출한다

등록 2020-11-26 18:05수정 2020-11-27 02:33

베트남에 500대 수출할 예정인 포트로 시운전 모습. 강원도 제공
베트남에 500대 수출할 예정인 포트로 시운전 모습. 강원도 제공

‘강원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만든 초소형 전기 화물차 500대가 베트남에 수출된다.

강원도는 26일 횡성군 우천산업단지 ㈜디피코 공장에서 강원형 일자리 지정 선포식을 열어 “베트남 메콩오토에 2023년까지 500대 이상 포트로 부품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메콩오토는 부품을 받아 조립한 뒤 현지에서 판매한다. 강원도는 “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을 계약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포트로는 최고시속 70㎞, 최대적재량 250㎏인 근거리 배달·택배 전용 초소형 전기차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다. 운전석 문은 운전자가 오르내리기 편하게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다. 포트로란 이름은 당나귀나 짐꾼을 뜻하는 포르투갈어에서 따왔다. 이날 대형마켓 전문 운송회사인 ㈜성지씨엘엠도 포트로 500대를 사겠다고 밝혔다.

디피코를 중심으로 한 횡성 전기차 사업은 지난달 강원형 상생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됐다. 광주에 이은 두번째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다. 강원형 전기차 사업은 중소기업이 중심이 된 형태로, 완성차를 만드는 대기업과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 사이의 종속 관계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강원 미래 신성장 산업의 마중물로 ‘중소기업의 힘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와 드론택시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최 지사를 포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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