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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벽면 그림 속에 소화기가?’

등록 2020-11-30 15:46수정 2020-12-01 02:32

강원 대형마트 등서 ‘일러스트 소화기’
강원도소방본부가 대학과 협업해 디자인한 다양한 일러스트 소화기 도안.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가 대학과 협업해 디자인한 다양한 일러스트 소화기 도안.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강원도소방본부가 소화기에 재미있는 그림을 추가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일러스트 소화기’를 선보였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춘천과 원주, 강릉 등 3개 지역 대형마트와 터미널, 백화점 등 10곳에서 12점의 일러스트 소화기를 선보이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소방본부 가운데 소화기에 이색 그림을 더하는 시도는 강원소방이 처음이다. 강원소방이 소화기에 그림을 더하기로 한 것은 대형 건축물에서 화재가 났을 때 소화기를 찾지 못해 초동 진화에 실패하는 사례가 자주 있기 때문이다. 소화기는 시민들에게도 익숙한 소방장비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배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강원도소방본부가 대학과 협업해 디자인한 다양한 일러스트 소화기 도안.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가 대학과 협업해 디자인한 다양한 일러스트 소화기 도안.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소방은 소화기에 추가할 그림의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지역 대학(춘천-강원대, 원주-상지대, 강릉-강릉원주대) 디자인학부와 협업해 아이디어와 의견을 교환했다.

강원도소방본부가 대학과 협업해 디자인한 다양한 일러스트 소화기 도안.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소방본부가 대학과 협업해 디자인한 다양한 일러스트 소화기 도안.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업에 참여한 이철 강원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지금 그리는 그림 한 점이 시민들의 가슴 속에 남아 안전의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은 “시민들의 호응도를 살펴본 뒤 도내 대형건물과 다중이용시설에도 채색을 장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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