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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철도역, 관광자원으로 재탄생

등록 2021-01-26 15:44수정 2021-01-26 15:48

강원도가 폐광지역 철도역을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진은 나전역에 조성 예정인 검정고무신 테마공원 등의 이미지.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폐광지역 철도역을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진은 나전역에 조성 예정인 검정고무신 테마공원 등의 이미지. 강원도 제공

폐광 지역의 철도역이 지역의 문화를 품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한다.

강원도는 태백과 정선의 주요 역사와 주변 지역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비 96억5000만원 등 모두 19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4년까지 태백과 정선의 역사 6곳을 인근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태백시의 역사 3곳 가운데 태백역은 황지연못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발원지 이야기공원과 중심상권과 연계된 광부의 밥상길 등이 조성된다. 철암역은 산업유산 등을 활용한 탄광생활체험 공원이, 추전역은 별빛도서관과 별빛 꿈의 길이 조성된다.

정선군의 정선역은 정선 오일장과 연계한 아리랑 고갯길, 나전역은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검정고무신 공원, 아우라지역은 레일바이크와 줄배체험과 연계한 전망타워·집라인 등이 각각 조성된다.

강원도는 6개 역사를 코레일이 운영하는 관광열차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는 6개 역사 가운에 현재 태백역만 여객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나머지 역은 오트레인(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 브이트레인(V-train‧백두대간 협곡열차), 에이트레인(A-train‧정선아리랑열차) 등 서울과 태백, 정선을 오가는 관광열차가 운행 중이다.

지동준 강원도 관광자원담당은 “폐광지역 철도역을 관광열차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 철도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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