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7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기념관 특설무대에서 ‘2018평창올림픽기념관 개관식’을 했다. 강원도 제공
2018평창겨울올림픽의 감동과 영광의 순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평창올림픽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강원도는 7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기념관 특설무대에서 ‘2018평창올림픽기념관 개관식’을 했다. 기념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681㎡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설전시장과 수장고, 카페, 세미나실, 옥상전망대 등을 갖췄다. 혹한을 뚫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마중물 구실을 했던 올림픽답게 평화를 상징하는 남북 단일팀 관련 전시물도 만날 수 있다.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면서 앞세운 한반도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유니폼, 남북 선수들이 주고받았던 선물 등이 전시장에 있다.
또 올림픽 당시의 현장감과 추억,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역대 겨울올림픽 기념 메달과 성화봉 모형, 기념주화와 우표, 개·폐회식 의류 등 800여점의 기념품이 전시돼 있으며 개막식 공연 때 쓰인 청룡·백호·현무·주작의 대형 탈과 메달리스트의 핸드프린팅 등도 마련돼 있다.
평창올림픽기념관은 지난해 12월29일 임시 개관했으며 한 달여의 시범운영을 통해 보완을 끝내고 이날 정식 개관했다. 입장료는 무료다.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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