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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빈 원정대장 장례 다음 달 4∼8일 산악인장으로 거행

등록 2021-07-28 15:44수정 2021-07-28 15:59

광주 염주체육관에 분향소 마련
김홍빈 원정대장이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정을 앞둔 12일 케이2 베이스캠프에서 브로드피크 등정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김홍빈 페이스북 갈무리
김홍빈 원정대장이 히말라야 브로드피크 등정을 앞둔 12일 케이2 베이스캠프에서 브로드피크 등정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김홍빈 페이스북 갈무리

장애인 최초로 8천m급 히말라야 14개 봉우리를 올랐다가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57) 원정대장의 장례가 다음 달 산악인장으로 치러진다.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대책위)는 2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김 대장의 장례는 대한산악연맹과 광주시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산악인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례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이며 분향소는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1층 로비에 설치된다. 영결식은 6일 오전 10시 거행될 예정이다. 장례위원장은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맡고, 장례위원은 구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장례 지원을 위해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사단법인 김홍빈과 희망만들기 등이 참여하는 실무지원단을 꾸릴 계획이다.

또 장례 기간에는 광주시, 대한산악연맹 등 관계기관 누리집에서 ‘사이버 추모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58분(현지시각) 히말라야 브로드피크(8047m) 정상에 오르며 장애인 최초이자 한국인으로는 일곱 번째로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등정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는 이튿날 0시께 하산 도중 파키스탄과 중국 국경에 있는 7800∼7900m 지점에서 암벽 밑으로 추락해 실종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25일께 군 헬기를 투입해 김 대장을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고 김 대장의 가족은 현실적으로 생환이 어렵다고 판단해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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