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경찰, 무더기 확진자 나온 광주 아이엠선교회 목사 ‘기소 의견’ 송치

등록 2021-07-29 16:20수정 2021-07-29 16:33

합숙으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올해 1월27일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의 비인가 종교교육시설 광주티시에스(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생활치료센터로 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한겨레>자료사진
올해 1월27일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의 비인가 종교교육시설 광주티시에스(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생활치료센터로 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한겨레>자료사진

올해 1월 코로나19 확진자 수백명이 나온 광주 아이엠(IM)선교회 소속 목사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아이엠선교회 소속 광주 티시에스(TCS)국제학교 등 비인가교육시설 2곳의 목사 2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로 넘겼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6~19살 아동, 청소년들을 집단 합숙시키며 수업, 예배 등을 진행해 집합제한과 집합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곳이 학교 설립 인가를 받지 않았지만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교육비를 받은 점을 들어 사립학교법과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올해 1월26일 광주 광산구에 있는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에서 학생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109명 나왔다. 이곳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학생과 교사 120여명이 합숙을 했으며, 서울에 거주하는 학부모가 최초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을 매개로 광주지역에서는 모두 3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다.

경찰은 올해 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지만 입건자들의 코로나19 완치가 지연되며 조사 일정이 미뤄져 5개월 만에 사건을 마무리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한겨레 호남 기사 더보기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