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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성단체연합, 위안부 기림의 날 ‘할머니, 우리 할머니!’ 전시회

등록 2021-08-11 14:29수정 2021-08-11 14:34

전북여성단체연합, 전시회 13~15일 개최
전시회 포스터.
전시회 포스터.

‘위안부’ 기림의 날은 2012년 12월10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14일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부터 국가지정기념일이 됐고 매년 전 세계 각지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삶을 기억하고 이들의 운동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행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9차를 맞는다.

전시회를 안내하는 홍보물.
전시회를 안내하는 홍보물.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전시회 및 북 콘서트를 연다. 이 단체는 13~15일 전북 전주영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이 전시회 ‘할머니, 우리 할머니’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고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 30년의 기록, 전북지역에서 활동했던 전 기독살림여성회가 기록한 전북지역 ‘위안부’ 피해 생존자 이야기, 오랫동안 할머니들의 인권운동을 기록자의 자세로 그림·글을 써온 한성원 작가의 책 <할머니, 우리 할머니> 이야기 등을 다룬다.

유해림 작가의 설치물 ‘무지개를 향한 꿈’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할머니의 꽃다운 소녀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과거의 힘든 시간을 참고 이겨낸 할머니들이 일곱 빛깔 무지개의 고운 꿈을 꾸도록 하는 바람을 담았다. 체험 행사로 천마스크에 평화의 나비 그리기도 진행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전주영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를 안내하는 홍보물.
전시회를 안내하는 홍보물.

박영숙 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는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을 근절해내야 함을 알리고자 한다.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지역의 여성 폭력 피해 생존자들의 호소에 귀 기울이며 성평등한 세상을 향한 발걸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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