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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선수와 같은 방 쓴 기아 야구단 2군서 추가 감염

등록 2021-08-27 10:45수정 2021-08-27 10:52

광주·전남 26일 확진자 30명
26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수북이 쌓인 코로나19 검체통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수북이 쌓인 코로나19 검체통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의 병원과 야구단 등에서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4명이다. 전남대병원 관련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감염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또 광주고법 관련 확진자도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가 6명으로 증가했다. 기아 야구단 2군 선수 중 기존 확진 선수와 같은 방을 쓴 선수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 지역 전날 확진자는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순천 5명, 여수 4명, 장흥 3명, 장성 2명, 담양·해남 각 1명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전남 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 4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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