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수북이 쌓인 코로나19 검체통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의 병원과 야구단 등에서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4명이다. 전남대병원 관련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감염돼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또 광주고법 관련 확진자도 확진자의 가족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환자가 6명으로 증가했다. 기아 야구단 2군 선수 중 기존 확진 선수와 같은 방을 쓴 선수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남 지역 전날 확진자는 16명이다. 지역별로는 순천 5명, 여수 4명, 장흥 3명, 장성 2명, 담양·해남 각 1명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전남 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 4명에 대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