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과 공동주관하는 ‘2021 가람이병기 청년시문학상과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의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가람이병기 청년시문학상의 대학부문은 배예빈(한양대1)의 ‘가을으로부터’, 고등부문은 이예진(고양예고2)의 ‘휴일의 미술관’이 선정됐다.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의 대학부문은 장민기(명지전문대2)의 ‘해가 뜨기 전에’, 고등부문에는 임나경(안양예고3)의 ‘낭만주의 외계인’이 뽑혔다. 이번 문학상에는 238명(590편)이 응모했다. 상금은 100만~300만원이고, 시상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열지 않는다.
이 대회는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논문을 공모했던 ‘학생작품 현상모집’이 모태가 됐다.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는 2017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1955년부터의 문학상 수상작을 정리해 모두 5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 문학상 당선작 전집’을 발간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한겨레 호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