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북을 배우는 모습.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문화재청이 연다.
전북 전주의 국립무형유산원은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수험생의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오감만족 무형유산 체험 행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으나, 올해는 적극 행정의 하나로 재개해 꼼꼼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개최하는 청소년 댄스버스킹 홍보 내용.
행사는 △신명나는 놀이로 스트레스를 발산할 농악·가면극 등의 전통예능 즐기기 △형형색색의 색감과 손맛으로 감성을 자극할 매듭장·금박장 등의 전통공예 만들기로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체험 재료비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원한다. 접수는 고교 3학년 학교별 단체(1회 20명)로 가능하고, 접수기간은 11월16일부터 19일까지다. (063)280-1656.
전남 목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댄스버스킹 ‘바다는 철~썩, 우리는 들~썩’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와 수능으로 지친 청소년과 지역민들을 격려·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다.
이번 행사는 케이팝(K-POP) 스타를 꿈꾸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등 15팀이 공연에 참여한다. 바다를 주제로 흥겨운 춤과 노래 공연이 펼쳐지며, 푸짐한 선물(무선이어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즉석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061)270-2044.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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