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가 5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 5일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고 “결국 3선의 의지로 가야 할 것이고, 그렇게 갈 것”이라며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선언으로 송 지사는 민선 전북 광역단체장 최초로 전북지사 3연임에 도전한다.
그는 “정책이 계속 진화하고 발전해야만 성공으로 갈 수 있다. (단체장을) 몇 번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누가 그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정치에 몸담은 17년간 유능하고 선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살아왔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정책을 발전시키는 도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인 것에 대해 “그 부분을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평가를 받는 과정이기 때문에 끝까지 도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한겨레 호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