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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에 전·현직 의원들 잇따라 도전장

등록 2022-03-23 14:41수정 2022-03-24 17:06

김관영·안호영 출사표…민주당 5파전 경선 양상
전북 군산 출신 김관영 전 의원이 23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군산 출신 김관영 전 의원이 23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6월 전북도지사 선거에 전북지역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연이어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23일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을 더 허비할 수 없다. 이대로는 안 되고 이제 전북의 항로를 바꿔야 한다”며 도전장을 냈다.

‘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 도지사’를 내세운 그는 “전북의 과제를 대한민국의 과제로 만들고 대통령과 국회를 설득해 움직일 힘이 필요하다. 젊고 유능하고 힘 있는 경제 도지사 김관영이 해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에서 민주당으로 돌아온 그는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조성, 그린뉴딜 중심·농생명 산업의 메카·제3 금융중심지 육성, 공공의대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루 앞선 지난 22일에는 재선의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지사 선거 공식 출마를 발표했다. 안 의원은 “전북은 20년간 위기돌파형 리더십이 아닌 관리형 리더십이 도정을 이끌면서 도민의 삶과 지역발전이 뒤처졌다.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을 발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안호영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안호영 의원실 제공

송하진 현 전북지사의 3선 출마에 대해 그는 “전북 소멸은 답답한 현실이다. 송 지사가 이런 현실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조성,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30분대에 연결하는 전철 개통, 전북도내 14개 시·군의 권역별 경제공동체 추진, 24시간 도지사실 개방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6월 전북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은 김 전 의원과 안 의원을 비롯해, 송하진 현 지사, 김윤덕(전주갑) 의원, 김재선 노무현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대표 등 5명이 공천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정의당은 오는 30일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를 공모할 계획이며, 오형수 현 전북도당 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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