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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광역경제권 진입하겠다”…송하진 전북지사 3선 도전 공식 선언

등록 2022-03-31 15:27수정 2022-03-31 16:04

송하진(69) 전북지사가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송 지사는 31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광역경제권에 진입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전북은 수려한 자연환경, 자랑스러운 역사, 빼어난 문화, 불의에 항거하는 의와 서로 돕는 속 깊은 정을 간직한 고장이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발전의 축에서 벗어나 뒷전에 서 있었다.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화 산업혁신 혁명을 일으켜 2026년까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재임한) 민선 6~7기에 추진한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개항, 세계잼버리·아태 마스터스 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책무가 있다. 뿌린 씨앗을 제대로 거두는 ‘완성의 미’를 이룰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민 신뢰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31일 오전 3선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송하진 선거준비사무소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 31일 오전 3선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 송하진 선거준비사무소 제공

그는 고령으로 3선 출마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올해 만으로 69세인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74세에 대통령이 됐다. 존중받아야 할 경륜을 가볍게 보는 것도 위험한 사고”라며 도전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이번 전북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송 지사를 비롯해 김윤덕·안호영 의원, 김관영·유성엽 전 의원,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 대표 등 6명이 공천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앞서 지난 30일 민주노총 전북지부, 전농 전북도연맹, 정의당 전북도장, 진보당 전북도당 등의 대표자들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송 지사는 전주시장부터 도지사까지 지난 16년을 불통과 무능,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해왔고 지역의 산업도 엉망으로 만들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에서 그를 ‘경선배제’(컷 오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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