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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춤꾼 가린다…‘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다음 달 13일 개막

등록 2022-04-21 13:43수정 2022-04-21 13:57

제15회 대회 30개팀 참가
올해 심사위원의 한 명인 비보이 ROO(최지현)의 춤추는 모습. 전주시 제공
올해 심사위원의 한 명인 비보이 ROO(최지현)의 춤추는 모습.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춤꾼을 가리는 ‘제15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5월13~14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비보이 크루 ‘라스트 포 원’(Last For One)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우리나라 춤 경연을 대표하는 이 대회엔 국내에서 활동하는 유명 비보이(B-boy) 30개팀이 참가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비보이팀 라스트포원이 이번 대회의 기획·홍보·진행을 맡았다.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준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2015 쇼미더머니 우승자 ‘베이식 등의 특별 공연도 있다. 행사는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라이브 생중계되며 전주방송(JTV)이 본선 대회를 녹화 중계한다. 본 대회에 앞서 다음 달 7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라스트포원 20주년 기념 브레이킹 배틀 대회’가 열린다.

대회 공동위원장인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는 국내 유일의 팀 배틀 형식의 대회로 대한민국 비보이 문화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대회 주관 단체인 라스트포원과 협력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제15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호 포스터.
제15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호 포스터.

전주시는 유망한 비보이 발굴을 위해 2007년부터 전국 비보이 그랑프리 대회를 해마다 열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무관중으로 치러졌다. 올해는 안전을 고려해 500~800명 수준에서 관람하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대표 비보이팀으로 꼽히는 라스트 포 원은 전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길러냈다. 라스트 포 원은 2005년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2011 운베스티(Unvsti) 배틀’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그동안 국내외 대회에서 수십 차례 수상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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