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지난 2월15일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교조 광주시교육감 단일 후보로 정성홍(60)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뽑혔다.
전교조 광주지부 등 광주 25개 시민단체로 꾸려진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는 28일 광주와이엠시에이(YMCA)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전 지부장을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전 지부장과 전교조 출신인 김선호(74) 전 효광중학교 교장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 전 지부장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 천호성 전북도교육감 후보와 함께 △호남권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 △지역인재전형 확대 △학생·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 등을 약속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정 전 지부장을 비롯해 강동완(67) 전 조선대 총장, 박혜자(66)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이정선(63) 전 광주교육대 총장, 이정재(75) 전 광주교육대 총장 등 5명으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