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4월28일~5월7일) 기간에 영화 팬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도서관을 둘러보는 ‘도서관 여행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주 도서관 여행 등을 알리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책+풍경’, ‘영화+예술’ 등 2개 코스로 이뤄졌고 5월3~4일 이틀간 진행한다. 책+풍경 코스는 전주시청 1층에 있는 책기둥도서관을 출발해 숲 속에 조성된 학산 숲속시집도서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금암도서관을 만나보도록 짜였다. 도서관 밖의 자연과 전경을 보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영화+예술 코스는 책기둥도서관을 출발해 다양한 영화 관련 책들이 있는 인후도서관, 희귀 예술도서가 비치된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 등을 여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희망자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 관계자한테서 설명을 듣고 있다. 전주시 제공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영화팬들에게 책의 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말했다. (063)230-1843.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