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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짜릿”…지리산 공중모험시설 스카이트레일 정식 개장

등록 2022-05-20 10:54수정 2022-05-20 11:00

지리산 허브밸리 공중모험 놀이시설을 찾은 청년들이 ‘스카이 트레일’을 통과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지리산 허브밸리 공중모험 놀이시설을 찾은 청년들이 ‘스카이 트레일’을 통과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운봉읍 용산리의 지리산 허브밸리에 만든 공중모험 놀이시설 ‘스카이 트레일’을 오는 21일 정식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카이 트레일은 공중에 설치된 길을 건너거나 외줄을 타는 체험형 놀이시설이다. 24억원을 들여 지상 3층 높이의 오각형 형태 타워로, 최고 높이 14.25m에 63개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지상 3층 높이에서 지상 2층으로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는 짚라인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무섭지만 짜릿한 스릴을 즐기고 싶은 젊은 층에 인기가 높다고 한다. 동시에 85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시는 설명했다.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에 만든 공중모험 놀이시설 ‘스카이 트레일’을 21일 정식 개장한다.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에 만든 공중모험 놀이시설 ‘스카이 트레일’을 21일 정식 개장한다. 남원시 제공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개장을 기념해 어른 기준 2만원인 이용료를 당분간 1만5천원(남원 시민 1만원)으로 할인해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즐기는 체험시설이어서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코스로 인기를 끌 것이다. 지리산 허브밸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브밸리에는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시설과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한 무궤도열차가 있고, 허브밸리 상단부는 철쭉 군락지가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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