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6월2~6일 전주월드컵광장 등지서 개최
전북 전주시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6월2일부터 6일까지 닷새 동안 전주월드컵광장과 서신동 서신길공원 등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구를 살리는 정원, 정원이 혁신하는 지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원산업박람회엔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이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동안 전주 곳곳에서 △80여개의 전문업체가 보여주는 정원산업전 △전문가·시민이 조성한 정원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숲 속의 정원 △자생식물로 조성된 전주 꽃밭 △다양한 채소로 만들어진 텃밭 정원 △아파트 베란다 등 가정에서 조성이 가능한 홈 가드닝 △정원사가 조성하는 작은 크기의 한뼘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정원 전문가들이 정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원 토크쇼 △집에서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텃밭 채소 및 허브를 활용한 요리를 시연하는 요리사의 정원 △정원 관련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 속 정원’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정원을 만들고 싶은 시민을 위한 정원조성 시연 △다양한 재활용 용기에 식물을 심는 초록 한잔 심기 △탄소 중립에 대한 교육을 한 뒤 공기정화 식물을 심는 탄소 중립 교육·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있어 시민이 직접 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풀, 꽃, 나무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정원을 보며 기쁨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정원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녹음이 짙어가는 6월에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정원산업박람회를 찾아 도심 속에서 초여름의 소풍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여행 등에 참가를 원하는 분은 전주 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jjgcf.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정원여행 코스의 한 곳인 행치마을의 모습. 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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