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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정신 ‘꽃심’을 가장 잘 표현한 사진은?

등록 2022-06-09 11:24수정 2022-06-09 11:28

전주시, 일상에 스민 전주정신 사진공모전
꽃심 사진공모전서 대상을 차지한 창신 부문의 전주기접놀이. 전주시 제공
꽃심 사진공모전서 대상을 차지한 창신 부문의 전주기접놀이. 전주시 제공

전주기접놀이의 역동성을 담은 사진이 전주정신 ‘꽃심’을 가장 잘 나타낸 사진으로 꼽혔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정신 ‘꽃심’의 인지도·호감도 향상을 위한 ‘꽃심 전주 사진공모전’을 개최해 대상을 차지한 전주 기접놀이의 촬영 작품 등 모두 3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창신’을 주제로 전주기접놀이를 출품한 이한칠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풍류-전주의 첫마중길’을 출품한 전봉오씨와 ‘대동-대동사회’를 출품한 천승환씨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봉오씨의 풍류 부문 전주 첫마중길 작품. 전주시 제공
최우수상을 받은 전봉오씨의 풍류 부문 전주 첫마중길 작품. 전주시 제공

이번 공모전은 전주 역사문화에 깃든 전주정신에 해당하는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옛것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한다)을 주제로 우리 일상생활에 스며든 전주정신을 찾아내 전주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뤄졌다. 전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영남, 충청, 전남 등 전국에서 경기전·한옥마을·덕진공원 등 전주시 주요 관광지 등에서 전주정신을 찾아낸 작품 286건이 접수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과 최우수상 50만원 등 모두 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전주시 블로그와 전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에 전시하고, 앞으로 전주정신 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인숙 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앞으로도 꽃심 공모전, 꽃심 이야기 나누기, 꽃심 한마당 등 시민참여를 확대해 전주정신 꽃심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가 개최한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천승환씨의 대동 부문 대동사회.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한 행사의 모습을 담았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개최한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천승환씨의 대동 부문 대동사회.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 한 행사의 모습을 담았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2016년에 선포한 전주정신인 ‘한국의 꽃심, 전주’는 전주사람들이 공통으로 품고 있는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 등 4개의 정신을 담고 있다. 꽃심은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 ‘꽃의 가운데’를 나타내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힘과 열정을 뜻한다. 전주가 후백제 도읍지, 조선건국의 본향으로서 인내천의 동학 등이 꽃심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지역 출신 작가 고 최명희가 소설 <혼불>에서 이 말을 사용해 널리 알려졌다. 시는 꽃심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이와 관련한 캐릭터, 감상문, 사진전 등의 공모전을 시도하고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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