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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오래된 근대문화 거리 싸목싸목 걸어 보실래요?”

등록 2022-06-21 11:35수정 2022-06-21 12:23

전주시, 6월25~26일 전주문화재야행 운영
‘전주, 빛나는 길’ 행사 홍보물.
‘전주, 빛나는 길’ 행사 홍보물.

“근현대 역사 담긴 ‘빛나는 길’ 함께 걸어요.”

전북 전주시는 미래유산과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도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추억을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관광객과 함께 옛도심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 일대를 함께 걸으며 길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웨딩거리와 차이나거리는 과거 전주부성 서문을 통해 많은 사람이 오고 다녔던 길로, 옛 전북도청과 옛 전주시청 등 관공서와 금은방·시계점 등이 모여있었다. ‘빛나는 길’로 이름을 붙인 것은 과거 ‘전북의 명동’이라 불릴 만큼 화려했던 이곳이 근현대 역사를 기반으로 침체를 벗고 앞으로 빛나게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주 빛나는 길 코스.
전주 빛나는 길 코스.

참가자들은 옛 미원탑이 주변의 기업은행 앞 전주시 도로원표에서 출발해 서문교회까지 걷는다. 1~3코스

별로 △옛 전주시청과 미원탑 △중앙동 거리 이야기 △박다옥과 중국인 포목상점 등 차이나거리 △전주 3·1 운동 △이거두리 이야기 등 전주의 근현대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특히 시계수리공과 양장점 종업원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실감 나는 전주의 옛이야기를 전달하고,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퀴즈와 게임도 펼쳐진다. 시는 오는 25~26일 이틀간 오전 10시, 10시30분, 오후 2시, 2시30분으로 나눠 하루 4차례씩 운영한다.

전주 빛나는 길 1코스.
전주 빛나는 길 1코스.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고, 사전예약은 네이버 쇼핑에서 ‘전주 빛나는 길’을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회당 사전예약 인원은 20명이다. 참가비로 1만원을 내지만, 납부한 금액은 웨딩거리의 상점 12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1만원)으로 되돌려 받는다.

전주 빛나는 길 2코스.
전주 빛나는 길 2코스.

김은성 시 전통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거리에 담긴 잊혀가는 전주의 근현대 모습을 시민·관광객과 함께 돌아보고자 기획했다. 과거 전주성 동쪽에 있었던 동문거리 등 옛 도심을 활성화하는 역사문화관광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빛나는 길 3코스.
전주 빛나는 길 3코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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