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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배전노동자들, 한전 점거농성…불법하도급 근절·유급휴가 등 요구

등록 2022-07-26 20:52수정 2022-07-27 02:31

25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 조합원들이 불법 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25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 조합원들이 불법 하도급 근절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광주·전남 배전노동자들이 불법 하도급 근절, 여름 유급휴가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이어 한전 지역본부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전기지부(노조)는 26일 광주광역시 북구 한전 광주전남본부 건물 현관과 앞마당 등에서 이틀째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농성에는 전체 노조원 절반가량인 350여명이 참여 중이다. 노조는 지난달 8일부터 한전 쪽에 협력업체 불법 하도급 척결, 전국 평균임금 보장, 3일 여름 유급휴가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경석 지회장은 21∼23일 사흘간 전남 나주시 한전케이디엔(KDN) 본사 인근에 있는 높이 30m 교통관제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인 배전 전기 노동자들은 불법 하도급에 따른 고강도 노동과 저임금 구조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전은 묵인·방조하고 있다”며 “총파업 투쟁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한전이 직접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전은 입장문을 내어 “한전은 공사업체와 배전 전기원 근로자의 문제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으나 협의가 원만하게 재개되도록 독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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