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전주한옥마을, 야경에 운치를 더하다

등록 2022-08-26 11:58수정 2022-08-26 12:16

전주시, 정감있고 안전한 길 조성
더 밝아진 한옥마을 전주대사습청 앞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시 제공
더 밝아진 한옥마을 전주대사습청 앞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최근 한옥마을 문화시설과 골목길 야간 경관 개선사업을 마무리해 한옥마을이 한층 더 안전하고 아름다워졌다고 26일 밝혔다.

한옥마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중심도로인 태조로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골목길에도 전통문양의 멋스러운 경관 등을 추가했다. 특히 한옥마을 진입로에 설치한 청사초롱등의 경우 상가 조명이 커진 뒤에는 음영구역이 생겨 어둡게 보였지만, 이번 사업으로 여행객과 시민들에게 음영이 없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됐다.

전주한옥마을 연도별 방문객 현황. 전주시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전주대사습청, 완판본문화관, 창착예술공간 등 문화시설에도 외부조명을 설치해 따스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어둡고 외진 골목길에 전통등을 달아 정감있고 안전한 길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시는 아름다운 경관 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 더해져 한옥마을 관광이 늦은 밤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갑수 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장 한국적인 관광지인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렸다.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밤에도 다시 찾고 싶은 한옥마을로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부조명의 설치로 더 밝아진 한옥마을 안의 부채문학관. 전주시 제공
외부조명의 설치로 더 밝아진 한옥마을 안의 부채문학관. 전주시 제공

한편, 전주시는 완산구 풍남동·교동 일대 한옥마을의 연도별 내외국인 방문객수 현황을 2020년 680만명, 2021년 776만명, 올해 상반기 411만명으로 집계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